‘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라미란(사진=에이스토리)

김현주와 라미란의 인연,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는 4월 2일 가슴에 울림을 안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남자, 김명민(송현철A 역)의 아내 김현주(선혜진 역)와 고창석(송현철B 역)의 아내 라미란(조연화 역)의 만남이 이들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는 ‘송현철’이라는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남편들보다도 더욱 접점이 없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하늘의 장난처럼 두 사람은 자꾸 마주치게 된다고.

마트 파트타임 중인 선혜진은 옷을 사러 온 손님 조연화와 첫 인사를 나누게 되고 이후 베이커리에서 이들은 또 한 번 대면하며 묘한 기류를 직감한다. 이에 송현철A(김명민 분)와 송현철B(고창석 분)의 앞에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뀔 엄청난 사건이 닥치는 것처럼 두 사람에게도 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여자는 머지않아 맞닥뜨릴 비상사태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듯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남편들의 육체 임대 계약으로 인한 역대급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사이 역시 어떻게 전환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되며 한 주 앞선 3월 26일(월) 밤 10시 스페셜 방송 ‘우리가 만난 기적, 더 비기닝’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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