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tvN ‘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tvN ‘라이브’ 방송 캡처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장현성이 폭력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을 제압했다.

장현성은 ‘라이브’3~4회에서 통솔력 있는 지구대 1팀장 은경모 역할을 맡아 본격 등장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경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진상짓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상대했다. 순경 염상수(이광수)의 안내에 따르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전·현직 국회의원 2명이 현행범으로 이송된 것. 두 사람은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을 윽박지르며 폭행했고 이를 지켜보던 경모는 “그냥 조용히 가시면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의원님들. 그냥 가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직 국회의원은 한솔에게 다시 손찌검을 시도했고, 경모는 순식간에 팔을 잡아 비틀어 책상 위로 밀치고 수갑을 채웠다. 경모는 미란다원칙을 알리며 “변명할 기회가 있지만 하지마. 이 자식들아”라고 말했다.

비록 경찰 윗선에서 의원들을 풀어줘 아쉬움을 남겼으나, 한솔이 폭행당하는 장면 보디캠으로 녹화 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다가오는 선거 기간, 한솔과 경모가 녹화자료를 터뜨리려는 계획을 암시했다.

‘라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장현성은 경모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국회의원을 제압할 때 사용한 대사 역시 장현성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라이브’ 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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