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 첫주 1위…'건축학개론' 넘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가 개봉 첫 주 압도적인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선을 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첫 주 88만500명을 동원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누적 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까지 넘어선 기록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에서 보기 힘들었던 정통 로맨스물로,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와 아름다운 영상 등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