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뉴이스트 W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뉴이스트 W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뉴이스트 W(JR 백호 아론 렌)가 “꽉 찬 객석을 보니 머릿속이 새하얘진다”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뉴이스트 W 콘서트 ‘더블 유’ 인 서울(NE’EST W CONCERT ‘DOUBLE YOU’ IN SEOUL)>의 첫 번째 공연에서다.

이번 콘서트는 뉴이스트 W가 유닛 결성 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단독 공연이다. 더욱이 앞서 멤버들이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콘서트 개최를 꼽았던 터라 의미가 남달랐다. 5000여 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로 열기가 뜨거웠다.

JR은 “첫날의 첫 공연이라 멘트를 많이 준비했다. 그런데 말할 수가 없다. 까먹었다. (객석을) 보니까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렌도 “리허설 때는 객석이 텅텅 비어있었다. 이 자리를 러브들이 채워주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 지었다.

아론은 “첫 무대부터 큰일날 뻔했다. 감동이라는 게… (무대에) 나오자마자 꽉 찬 객석을 보고 엄청 긴장했다. 틀릴 뻔했는데 다행히 안 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호 역시 “(객석이) 가득차 있는 것을 상상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 기분이 좋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특히 렌은 색색으로 빛나는 팬클럽 러브의 응원봉을 보며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뉴이스트 W는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JR 백호 아론 렌으로 구성된 4인조 유닛이다. 또 다른 멤버 황민현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최종 11인에 선정돼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뉴이스트 W는 지난해 10월 첫 미니 음반 <더블유, 히어(W, HERE)>를 내놓고 백호의 자작곡 <웨어 유 앳(WHERE YOU AT)>을 타이틀로 내세워 활동했다. 당시 각종 음원·음반·음악방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사랑받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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