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콘서트’ / 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 / 사진제공=KBS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쌩쌩밴드’가 다양한 상황극과 우리 가락을 접목시킨 레전드 코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조선의 아이돌’로 불리는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를 모티브로 해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분장과 의상을 패러디한 코너 ‘쌩쌩밴드’가 웃음을 선사한다.

개그맨 박휘순과 이상호, 이상민, 이상은은 이번 코너에서 역대급 비주얼의 코믹 밴드 멤버로 변신한다. 각각의 상황극이 끝나고 이어지는 박휘순의 대사가 치명적인 킬링 포인트다.

여기에 양선일, 박소영, 안소미, 손별이, 이현정, 박진호, 임성욱, 조래훈이 맛깔 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개성 강한 선후배들이 똘똘 뭉친 만큼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번 주 첫 선을 보이는 ‘쌩쌩밴드’ 멤버들은 방송에 앞서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박휘순은 “코너를 준비하면서 동대문에서 가발도 구하고 의상도 생각해보고 여러 가지를 하다 보니 처음 데뷔 할 때 느낌이 생각났다”며 “가발을 파시는 분이 10년 전에 가발 사러 왔던 걸 기억해 주더라. 그때 마음으로 다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또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애정이 더 간다. 시청자들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밴드에서 드러머로 박자를 리드하는 역할을 맡은 이상은은 “강한 분장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쌩쌩밴드 보시면서 활기찬 월요일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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