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SBS ‘싱글와이프2’ 방송화면
사진=SBS ‘싱글와이프2’ 방송화면
“(결혼 생활이) 햇수로 4년 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지쳤던 것 같아.”

작곡가 김형석의 아내이자 배우 서진호의 말이다. 서진호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 배우 유하나, 정다혜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서진호는 “그동안 애 키우고 내조하는 게 힘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내 의미는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기에게 최선을 다하는 데에서 찾는다고 생각했다. (결혼 생활이) 햇수로 4년이 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지쳐갔던 것 같다. 새로운 게 필요했다”며 “여기에서 오토바이를 타니까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안 해본 것을 하니까 속이 시원하다”고 털어놨다.

정다혜 역시 육아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밤새 일해도 다음날 육아는 내 몫이었다. 그래서 아내데이가 필요했다. 이렇게 떠날 기회가 간절했다”고 털어놨다. 유하나는 “나는 50밖에 안 되는 사람인데 남편에게는 100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지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박명수는 김형석에게 “아내에게 오토바이 한 대 사줘라”고 말했다. 김형석은 오토바이를 타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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