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CANNESERIES 공식 홈페이지
사진=CANNESERIES 공식 홈페이지
tvN 수목드라마 ‘마더’가 아시아를 대표해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한국 드라마가 칸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측은 13일(프랑스 현지시각) 이 같이 발표하며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을 환영한다. 아시아를 대표해 ‘마더’가 선정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오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전세계 130여개 작품 중 10개 작품만을 공식 부문에 올린다. 이 작품들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하며 ‘마더’는 9일 오후 12시에 공식 상영된다.

수상은 베스트 뮤직, 베스트 스크린 플레이, 스페셜 퍼포먼스 프라이즈,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시리즈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시상식은 4월 11일 열리며 시상식에 앞서 진행될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더’의 김철규 감독, 정서경 작가, 주연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더’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박지영 상무는 “’마더’가 좋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현재 우리 사회의 아동학대 실태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아프다. ‘마더’는 엄마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를 방송하는 지금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연해준 ‘마더’의 빛나는 배우들과 김철규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마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