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문화방송(MBC)
사진=문화방송(MBC)
문화방송(MBC)은 오는 18일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을 생중계한다.

MBC 스포츠국은 “패럴림픽 폐회식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자리”라며“전국민이 힘을 모아 유치하고 진행한 올림픽이 남긴 의미를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림픽 경기 중계도 당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13일에는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을, 15일에는 휠체어 컬링과 알파인 스키를 생중계해 패럴림픽 주요 종목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에 따라 약 30시간 정도였던 패럴림픽 프로그램 편성 시간은 35시간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MBC가 ‘공영 방송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 결과다.

패럴림픽 프로그램의 35시간 편성은 일본, 미국과 비교했을 때 대등하거나 많은 수준이다.(지상파 본채널 편성 기준)

82시간을 편성한 영국 채널4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공영방송 NHK의 32시간(위성 등 기타 채널 35시간 별도)과 비슷하고 본채널에서는 중계하지 않는 미국 중계권자 NBC (기타 채널에서만 94시간)보다는 중계 시간이 많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다. 개막식 생중계를 맡았던 김나진, 이재은 캐스터와 김찬형 감독이 해설을 맡는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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