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타이거 JK가 13일 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주노플로 첫 번째 EP 앨범 ‘Only Human’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타이거 JK가 13일 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주노플로 첫 번째 EP 앨범 ‘Only Human’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힙합가수 타이거JK가 “주노플로는 굉장한 노력파”라며 칭찬했다.

타이거JK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온리 휴먼(Only Human)’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해 주노플로와 음반 작업 비화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타이거JK는 “감동적인 날이다. 어제까지 몇 명이나 올까 굉장히 걱정했는데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노플로와 타이거JK, 한국어를 못하는 두 사람이 쇼케이스를 이끌게 돼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를 “굉장한 노력파”라고 소개하면서 “뭔가에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친구라서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궁금해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주노플로가) 프로듀싱과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직접 사진을 찍고 편집했다. 그래서 잠을 많이 못 잤다. 몇 달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자면서 음반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주노플로는 타이거JK를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꼽았다. 음반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는 전언이다. 주노플로는 “(타이거JK) 형이 나를 많이 이끌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노플로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와 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가수다. 첫 번째 미니음반 ‘온리 휴먼’은 주노플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음반으로 타이틀곡 ‘그레이프바인(Grapevine, 포도주)’를 포함해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