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 사진 = 한경DB
김혜선 / 사진 = 한경DB
배우 김혜선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김혜선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낸 사실이 맞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었는데 채권자 최종 동의를 못 받아 어쩔 수 없이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 빚을 최대한 갚아가려 노력했는데 최종 동의를 받지 못해 파산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선의 빚은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4년 네 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5년만에 이혼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이혼당시 남편이 빚을 떠안아주면 양육권과 친권을 주겠다고 해 그럴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2012년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5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해 돈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중견 탤런트 김혜선은 1987년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했다. 청순하고 명랑한 이미지의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대장금' '애정의 조건' '신개생뎐'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