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사진=조성규 SNS)


조성규가 故 조민기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드러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복싱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는 1976년 아마복서 권투선수로 데뷔했으며 1981년에는 프로로 데뷔해 프로통산 24전 후 은퇴했다.

이후 조성규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했으며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야망의 전설', '청춘의 덫', '태조 왕건', '경찰특공대',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한번', '폭풍의 연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매니 파퀴아오 주먹이 운다' 편에서 심판으로 출연 한 바 있다.

앞서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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