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배우 이상엽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예능감을 뽐낸다.

11일 방송될 ‘런닝맨’에서는 팀을 나눠 당일 섭외한 게스트와 함께 즉흥으로 랜덤 해외여행을 떠나는 ‘글로벌 랜덤 투어’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하하, 송지효, 이광수 팀이 이상엽을 섭외해 ‘대마도’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흔쾌히 함께 여행을 떠난 이상엽은 “지난 ‘런닝맨’ 출연 이후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포털 사이트 프로필 직업란에 ‘방송인’을 추가해야 할 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잠시였다. 이상엽은 촬영 내내 벌어지는 ‘프로 예능꾼’ 하하와 이광수의 끝없는 배신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주 ‘얌생이’ 이광수에게 수차례 뒤통수를 맞으며 이를 갈아온 이상엽은 이번주에는 ‘런닝맨의 생태’에 완벽 적응하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반격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이상엽의 예측불허 예능감이 이광수를 능가하더라. 몇 번이나 소름 끼칠 정도”라며 놀라워했다.

이상엽의 ‘하드캐리 예능감’은 오늘(11일) 오후 4시50분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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