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영이 승리에게 모유비누를 주겠다고 말했다.(사진=방송 캡쳐)

'나 혼자 산다' 이시영이 승리에게 모유비누를 주겠다고 말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승리와 이시영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시영은 승리에게 "모유비누를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겠다. 몰랐는데 피부에 좋다고 하더라. 많이 있어서, 괜찮으면 내가 하나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승리는 크게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계속해서 "어느 정도 드리면 되냐. 많이 있어서. 많이 드릴 수 있다"고 말을 이었고 승리는 "누나가 준 모유를 어떻게… 어느 정도 달라고 할 수 있겠냐"며 진땀을 흘렸다.

또한 이시영은 “남편에게 아이를 잠깐 맡겼다. 화장실 갈 동안 울면 달래주라고 했다. 그랬는데 화장실 다녀왔더니 자기 젖을 먹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너무 울어서 임시방편으로 그랬다고 하더라”며 “너무 놀랐다. 그래도 남편이 자상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승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유 비누를 받게 되면 일단 어디다 좀 둬야 할 것 같다"며 "저 모유비누 얘기 듣고 계속 비누만 보면 생각난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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