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매드클라운, 산이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매드클라운, 산이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래퍼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합동 미국투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드클라운과 산이는 오는 4월 아틀란타,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시카고 등 1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펼친다.

이에 빌보드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San E & Mad Clown Join Forces for First U.S. Tour’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투어를 조명했다.

매드클라운은 ‘Jessica Oak’ 편집장을 통해 “한국의 많은 래퍼들이 미국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저희가 가장 긴 여정의 미국 투어를 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멋진 공연을 준비 하는 데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고,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 만으로도 너무나 기쁘다. 투어를 가기 전에 새로운 협업 싱글을 발표할 예정인데, 미국에서 아마 처음 선보이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미국 팬들도 저희처럼 굉장히 기대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이는 빌보드 코리아 “이번이 제 첫 미국 투어다. 정말 오랫동안 그려왔던 일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곡을 다 보여드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공연에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드클라운은 공개하는 음원마다 차트에서 롱런하며 ‘믿고 듣는’ ‘음원깡패’ 등의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다비치 ‘이해리’와 함께한 ‘거짓말’, ‘볼빨간 사춘기’ 피처링의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 수란과 함께한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로 국내 차트를 사로잡고 래퍼 저스디스, 미국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스타 프로듀서 스타로(starRo)와 의기투합한 ‘세탁중(WASH!WASH!)’으로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산이 역시 다양한 소재와 공감을 이끄는 가사로 사랑받는 래퍼다. 최근 영화 ‘라라’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또 현재 Mnet ‘고등래퍼2’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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