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한혜진이 열애 이후 자신의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챙겨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성아 PD,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참석했다.
'연인 한혜진 씨가 스타일에 대해 조언해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현무는 “패션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때도 옷으로 제일 비웃었던 사람도 한혜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견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를 본인 스타일리스트로 바꿨다. 우리 두 사람만 관리한다.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늘 사진을 보내고 있다. ‘양말 벗어라’, ‘손 내려라’ 등 참견을 해준다.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날 전현무 매니저 한재상 씨도 전현무의 열애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전했다. 그는 “열애 이후 전현무 씨가 바뀐 점은 특별히 없다. 좀 더 활기차졌고, 스타일이 좀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첫방송 예정.
'나는 솔로(SOLO)' 광수의 선택은 영숙이었다.지난 17일 방송한 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영철, 영자가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해 최종 2커플이 탄생했다.최종 선택의 날, 영숙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나는 광수를 좋아하고, 광수는 옥순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난 을 중에 을"이라고 푸념하다가, 날지 못 하는 꿀벌을 발견하고는 "날갯짓을 시도하다가 끝내 못 나는 게 복선인가"라며 좌절했다.잠시 후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최후의 프러포즈 타임'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식은 맨 처음으로 나서 옥순에게 고백했다. 그는 "옥순님 덕분에 다섯 가지 감정을 느꼈다. 첫날은 환희, 둘째 날은 고뇌, 셋째 날은 사랑, 넷째 날은 아픔, 오늘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움"이라며 "큰 뜻은 없고 밥 한번 먹고 헤어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영식의 프러포즈를 들은 솔로녀들은 "내가 눈물 나"라며 눈시울을 붉혔으나, 정작 옥순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뒤이어 광수가 나섰고, 그는 "영숙아,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한 뒤, 털썩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한숨을 쉬었고, 영숙은 눈물을 쏟았다. 광수는 "둘한테 확신을 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나도 너희의 선택을 존중하겠다. 둘 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이 안 나왔다. 어제랑 같은 말을 울면서 한 건데, 나보고 어쩌라
'나는 솔로(SOLO)' 9기 최종 선택에서 눈물의 대반전이 예고된다.17일 방송하는 SBS플러스, ENA플레이 '나는 솔로'에서는 그동안 광수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펼쳤던 옥순과 영숙 등을 포함해 최후까지 결말을 알 수 없는 러브라인을 이어왔던 '솔로나라 9번지'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된다.광수는 최종 선택에 임하며 서럽게 눈물을 쏟아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는다. 그는 "정말 이상하게 보이는 저 때문에 상처받았던 많은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한 뒤, 가슴까지 치며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역시 최종 선택을 지켜보던 중, 다 같이 오열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다. 늘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았던 데프콘은 "화장지 좀 달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송해나는 "어떡하냐. 진짜 슬프다"고 울먹인다. 미간까지 부여잡으며 눈물을 참으려던 이이경은 끝내 말문을 잃고 조용히 눈물을 쏟아낸다.어렵게 평정을 찾은 데프콘은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나 더 외롭고, 사랑하고 싶다"고 토로한다.MC들마저 집단 오열케 한 9기의 최종 선택 풀스토리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돌싱글즈' 제작진이 신혼여행에 돌입하는 이번 주 방송의 시청 등급을 19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했다.오는 14일 밤 방송되는 '돌싱글즈3' 8회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의 합숙과 최종 선택을 마무리한 뒤 커플로 맺어진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이 두 번째 신혼여행과 동거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먼저 두 커플의 신혼여행이 공개되기에 앞서 네 명의 MC는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이소라·최동환의 선택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강렬한 여운을 호소한다. 이혜영은 "개인적으로 '돌싱글즈3' 스페셜 방송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이 다시 싹텄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내기도. 이어 MC들은 제작진에게 "스페셜 방송 때 많은 준비를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재회 성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MC들은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이야기가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혜영은 "19금에 맞춰서 멘트를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고 묻고, 이지혜는 "괜찮을까 모르겠지만, 자신 있다"며 유부녀의 위엄을 드러낸다. 유세윤 또한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유세윤의 시간'을 예고한다.제작진은 "최종 선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두 커플이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신혼여행의 달달함을 담기 위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조정했으며, 신혼여행 후 동거에 들어간 두 커플의 달달한 케미와 현실 고민에 대한 부분도 추후 있는 그대로 담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