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사진=그린나래미디어/무브먼트)

이광국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이진욱, 고현정 주연의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4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이진욱, 고현정의 스크린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4월 12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얘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여자친구가 말도 없이 이사를 가면서 버림받은 경유(이진욱)의 허탈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안 풀리는 남자 경유(이진욱)가 옛 연인이었던 유정(고현정)을 대리기사 손님으로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이진욱, 고현정 두 배우가 선사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너 이거 때문에 나한테 전화했지?’라고 묻는 대사와 ‘호랑이보다 무서운 너를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경유와 유정 사이에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에 대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 한다. 또한 예고편의 마지막은 유정과의 꼬인(?) 인연으로 괴로워하는 경유의 모습과 그의 사연을 궁금해하는 친구 부정의 대화가 재치 있게 그려져 흥미를 자아낸다. 영화 '1987'의 이검사 역으로 낯익은 배우 서현우와 이진욱의 절친 케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등 전작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마술사로 인정받은 이광국 감독의 신작으로 제 47회 로테르담영화제 공식초청, 제 24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경쟁 섹션 공식 초청, 제 36회 뮌헨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해외 유수 영화제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국내 영화제까지 초청되어 작품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4월 12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호랑이보다 무서운 만남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