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사진=방송 영상 캡처)

‘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배정남이 할머니와의 추억을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멤버(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배정남과 캐나다 패키지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숙소에서 쉬던 배정남은 “어릴 때 할머니와 둘만 살았다. 6, 7살 때인데 매일 쑥을 캐서 쑥물을 주셨다. 어릴 때는 너무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큰 정성인가 싶다”며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 시골 재래식 화장실에 빠졌던 것을 떠올리며 “할머니가 몇 시간을 씻겨주셨다”고 전했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던 배정남은 “2004년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입소를 앞두고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았다. 열일 제치고 할머니에게 갔는데 몸도 움직이지 못 하고 한 마디 말조차 못 하시더라”고 말하며 훈련소로 향하던 길에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던 과거를 밝히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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