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삐그덕 히어로즈’
/사진=MBC ‘삐그덕 히어로즈’
MBC 예능프로그램 ‘삐그덕 거려도 괜찮아’ 영웅 후보생들이 마지막 미션을 수행했다.

5일 방송된 ‘삐그덕 히어로즈’에서는 영웅 후보생들의 마지막 훈련기가 펼쳐졌다.

영웅의 덕목 중 하나인 ‘집중력’을 훈련하기 위해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이용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그 결과 부지런한 팀(안정환, 샘 해밍턴, 유병재, 세븐틴 호시)이 아침 식사 당번에 당첨됐다.

이들은 양궁 게임을 통해 아침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데 성공했고, 숙소에 들어와 다 같이 둘러 앉아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어서 ‘팀워크’ 강화 훈련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서로의 마음을 읽는 텔레파시 게임을 통해,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청양고추가 한 국자씩 추가되는 매운 라면을 나눠 먹어야만 했다. 팀원 중에 마지막 차례로 라면을 먹게 된 유병재는 남은 라면 국물까지 다 마시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팀워크 훈련은 커다란 얼음을 녹여 안에 들어있는 ‘조기퇴근권’을 획득해야만 했다. 쉽게 녹지 않는 얼음에 허정민은 결국, 자신을 몸을 희생해 얼음 위로 드러누워 얼음을 녹이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허정민은 조기퇴근권을 손에 쥐고 퇴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영웅후보생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주고 영웅의 칭호를 받으라는 최종 미션이 공개됐다. 의뢰인들의 사연에 영웅후보생들이 직접 출동했다.

‘캡틴홍’ 홍진경과 안정환, 세븐틴 호시는 대학 면접 준비를 위해 춤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학생을 찾아갔다. 자이언티와 딘딘은 딸은 둔 아버지를 찾아가 일일 아들이 되어 낚시를 함께 즐겼다.

또한 우현, 유병재, 샘 해밍턴은 유치원을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소원을 해결해주며 진정한 영웅다운 면모를 뽐냈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건 가상비밀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 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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