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영 (사진=샘컴퍼니)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한재영이 피해자 A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5일 한재영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재영은 소속사를 통해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4일 A씨는 SNS를 통해 2011년 극단 A의 대표 겸 연출가 K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한재영의 실명과 성추행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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