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조이, 정하담 (사진=본팩토리)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조이)-정하담의 민증 인증샷이 포착됐다.

1일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이 신학기를 맞이해 박수영(조이)-정하담의 '민증 인증샷'을 공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이 가운데 박수영은 사랑에 휘둘리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스무살 걸크러쉬 철벽녀 은태희 역을, 정하담은 우등생이지만 부잣집 딸이지만, 평범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 품고 있는 모태솔로 고경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절친관계로 등장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박수영과 정하담은 음식점 카운터에서 '성인 인증'을 하고 있는 모습. 머지않아 대학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신학기 진풍경'의 예고편 같아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박수영-정하담은 '파워당당'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자세와 표정으로 주민등록증을 들이밀고 있는데, 이 모습은 '민증 검사'계에 한 획을 그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패러디. 차태현-전지현 못지 않은 박수영-정하담의 콤비 플레이가 웃음을 더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박수영의 물오른 걸크러쉬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수영이 머뭇거리는 정하담을 리드하면서 언니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에 야무진 스무살 매력녀 '은태희'로 변신한 박수영의 당찬 활약에 갈수록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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