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사진=방송캡처)


'리턴'에서 박진희가 악벤져스에 덫을 놓아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최고시청률 18.1%를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2월 28일 19, 20회 방송분은 자혜(박진희 분)가 수업중이던 학범(봉태규 분)의 강의실에 찾아가서는 강의용 영상속에 병기(김형묵 분)가 총을 맞던 당시 상황을 음성파일을 몰래 공개했고, 이에 학범이 기겁하면서 시작되었다.

한편, 영상, 그리고 자혜를 만난 뒤 자신과 준희(윤종훈 분)를 둘러싼 숨겨진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인호(박기웅 분)은 일부러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그는 자혜와 병원에 누워있던 준희까지 등장시켜 친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독고영(이진욱 분)은 자혜로부터 '1999. 11. 4.'라는 날짜가 찍힌 사진파일을 받고는 고부검의(서혜린 분)에게 보냈다. 하지만 그녀로부터 아무런 단서나 답변을 듣지 못한 채 통화가 끊기자 그는 그녀를 찾기 위해 집, 그리고 휴대폰의 마지막 발신지인 인천의 해마랜드로 갔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같은 전개에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19회와 20회가 각각 시청률 12.0%(전국 11.5%)와 16.0%(전국 15.2%)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로 시청률 6.1%(전국 5.9%)의 KBS2 '추리의 여왕2', 그리고 시청률 4.4%(전국 4.2%)의 MBC '하하랜드'를 제쳤다. 최고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은 각각 4.0%와 5.9%을 기록하면서 각각 2.4%와 0.9%에 그친 KBS2 '추리의 여왕2'과 MBC '하하랜드'를 여유롭게 이겼다.

특히 20회의 5.9%는 2049시청률 자체최고기록으로, 이날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그리고 스포츠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록되면서 방송가와 광고계의 이목도 한껏 집중시킬 수 있었다.

한편 '리턴' 21회와 22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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