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마마무 / 사진제공=RBW
마마무 / 사진제공=RBW
마마무의 2018년 프로젝트가 3월 막을 올린다.

마마무는 오는 7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음반 ‘Yellow Flower’의 음원을 공개한다. 마마무가 올 한해 선보일 ‘컬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음반이다.

마마무는 앞서 지난 1월 “2018 오프닝 싱글 ‘칠해줘’”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화사, 휘인, 솔라, 문별이 노랑(Yellow), 하양(White), 파랑(Blue), 빨강(Red)을 각각 맡았다. 각자 상징하는 색깔과 저마다의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Yellow Flower’는 화사가 나타내는 노랑, 화사의 이름 중 한 글자인 화(花, 꽃)를 합한 제목이다. 마마무가 올해 처음 내놓는 음반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마마무의 재능을 꽃피우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음반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콘텐츠들은 마마무의 변신을 예고했다. 그간 선보인 유쾌하고 발랄한 느낌과 사뭇 다르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은 마마무의 모습에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우아한 분위기가 풍긴다.

마마무 휘인 ‘Yellow Flower’ 스토리 영상/사진=RBW 제공
마마무 휘인 ‘Yellow Flower’ 스토리 영상/사진=RBW 제공
마마무는 지난 1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차근차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마무가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팀으로 발전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Yellow Flower’가 그 시작점에 놓였다.

외적인 콘셉트만 변화한 것은 아니다. 음악도 달라졌다. 휘인은 “트렌디한 감각을 잃지 않되 이전까지와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을 통해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에 도전했다. 마마무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다. 멤버들의 화음과 파워풀한 고음을 내세워온 마마무가 선보이는 일렉트로 하우스는 어떤 느낌일지가 기대 포인트다. 데뷔 후 내놓는 곡마다 음원차트·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흥행 기록을 써 왔던 마마무가 변화된 음악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마무의 작업 참여도도 높다. 리더 솔라가 ‘겨울에서 봄으로’ ‘별 바람 꽃 태양’을 만들었다. 화사는 ‘덤덤해지네’의 가사를 직접 썼다. 문별도 일부 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 ‘Rude Boy’ ‘봄타’ ‘칠해줘’ 등이 수록된 마마무의 새 음반은 7일 오후 6시에 음원이 공개된다. 실물 CD는 8일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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