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오늘 쉴래요’ / 사진제공=MBN
‘오늘 쉴래요’ / 사진제공=MBN
‘오늘 쉴래요’ / 사진제공=MBN

개그맨 김생민이 김숙의 발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생민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예능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의 사전 미팅에서 남다른 매력 어필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늘 쉴래요?’ MC 군단은 ’12시간 강제 휴가, 뭘 하고 쉬지?’란 물음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했다. 먼저 김생민이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근무시간이 많은 나라다. 한국사람이 독일보다 연간 745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생민표 잡학 사전’을 꺼내 들었다.

이에 김숙은 “제 1의 전성기를 맞은 오빠부터 쉬자”고 제안했고 김생민은 당황한 듯 “나 일 많아진 지 네 달 밖에 안됐다”며 토로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특기 영수증 검사와 더불어, 만약 상대가 바쁘다면 영화 내용을 다 이야기 해줄 수 있다”고 이색 공략을 전하며 ‘출발 비디오 여행’ 20년차의 위엄을 뽐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생민은 쉼표 없이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진심으로 공감하는가 하면, 촬영 중 지하철에 크게 부딪쳐 알밤만한 혹을 달고도 촬영에 임하는 등 빛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행사끝판왕’ 가수 장윤정은 본격 귀호강 강제 휴가를 보장했고, 가수 에릭남은 휴가 주인공을 향해 “속성 영어는 기본 장착으로 노래와 요리는 옵션”이라고 말해 현장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개그맨 박성광은 “태국 마사지 자격증이 있다”면서 “휴가 주인공의 편안한 쉼을 돕겠다”는 뜬금포 고백으로 주변을 놀래켰다.

‘오늘 쉴래요?’는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를 모토로, 강제 휴식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뜬금없고 맥락 없이 급작스레 보여주는 ‘100% 예측불가’ 출근길 리얼리티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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