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사진= (주)에이원엔터테인먼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바로 어제 2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이상용 영화평론가와 함께한 ‘무비톡! 북톡!’ GV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개봉 전부터 다채로운 GV 시사회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바로 어제 2월 2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상용 영화평론가와 함께한 '무비톡! 북톡!' GV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이번 시사회는 예매 오픈 후 빠르게 매진되며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 영화 상영 후 진행된 GV를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CGV 아트하우스 '영화독서'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용 평론가가 함께 원작과 영화를 오가며 심도 있는 얘기를 전해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이상용 평론가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미야 잡화점'이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는 그 공간이 과연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가 그 답을 얻어 가는 것이 이번 작품의 포인트라 생각한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주인공 '나미야'는 상담을 통해 삶의 의지를 찾아간다. 나는 이야기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삶 속에서 공허함과 공백을 느낄 때,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찾는 것이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인 것 같다. 종교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구원'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이 작품을 보고 느낀 바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다양한 의미를 찾아가는 공간인 '나미야 잡화점'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또한 현재와 과거가 이어지는 설정에 대한 해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는데, “영화와 원작 모두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다는 설정을 가져간다. 이러한 구조는 문학적으로나 영화적으로나 표현하기 굉장히 복잡하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원작에서의 방대한 에피소드를 세 가지로 줄였고, 편집이라는 기술로 매끄럽게 잘 정리했다”라며 원작을 완벽하게 옮긴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극찬과 작품의 구성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상용 평론가와 함께한 '무비톡! 북톡!' GV 시사회로 원작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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