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사진=김유정 SNS)

배우 김유정이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으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26일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김유정에게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이 내려졌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유정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은 후 네티즌들은 김유정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한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김유정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악플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던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유정은 "빅뱅을 좋아해서 콘서트 다녀온 후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우리는 콘서트 표 없어서 못 가는데 공짜로 보느냐'는 글이 있더라"며 "표가 없어서 겨우 구해서 돈 내고 보러 간 건데 오해를 받아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유정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도 안티 카페 악성 댓글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김유정은 "평소 인터넷 댓글을 보느냐"는 MC 신동엽, 이동욱의 질문에 "안티 카페에도 다 들어가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유정은 "안티도 관심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충격적인 댓글들이 있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여 출연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유정이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만성피로 등의 이유로 갑상선 호르몬이 체내에 부족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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