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펜타곤 후이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 후이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작곡돌’로 유명한 펜타곤의 후이가 MBC ‘복면가왕’을 통해 가창력도 인정 받았다.

후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복면가수 ‘학가이’로 출연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방탄소년단의 ‘DNA’를 부르며 에너지를 발산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정승환의 ‘이바보야’를 불렀다. 발라드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박수 받았으나 안타깝게 탈락했다.

복면을 벗은 후이는 “엄청 떨렸지만 그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제가 어느 정도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인해보는 게 재미있어서 즐길 수 있었다”며 “운이 좋게 작곡한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의 주 활동은 펜타곤인데 오히려 작곡가로 알아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펜타곤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 저 후이, 그리고 펜타곤에 더 빠져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후이는 지난해 Mnet ‘프로듀서101’ 시즌2의 경연곡 ‘NEVER’, 워너원의 데뷔곡 ‘Energetic’ 등을 작곡했다. 이를 통해 음원차트 올킬을 이루며 차세대 ‘작곡돌’로 주목 받았다. 후이가 속한 펜타곤은 지난 1월 일본에서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VIOLET’이 타워레코드 주간앨범 차트 1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펜타곤의 멤버들은 현재 개인 활동, 함께 다음 앨범 작업 등에 돌입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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