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콜라보(사진=모그커뮤니케이션즈)

개그맨 송은이, 양세형, 방송인 하하, 전현무, 그리고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까지. 재치있는 입담과 빵빵 터뜨리는 웃음 폭탄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대세들이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동계스포츠 컬링과 콜라보를 이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의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 동계스포츠 '컬링'의 경기 운영방식을 빌어, 4차선 도로 위 횡단보도 정지라인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 위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캠페인이다.

최근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파죽지세 승전보를 전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생소한 종목이었던 컬링이 국민적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컬링 경기를 패러디한 영상과 움짤 등이 퍼지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컬링을 도로 위로 옮겨놓은 '라이트 업 카 컬링'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연일 게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일 처음 시작한 라이트업 카 컬링은 7일 3만여 명의 참여자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17일에는 13만여명이 넘게 참여, 4배 이상이 증가한 것.

'라이트 업 카 컬링'에 참여한 고객들은 게임 형식의 캠페인 플랫폼을 통해 채팅을 하며 횡단보도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으며, 표적판에 가장 근접하게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패럴림픽 컬링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데 사용할 예정.

‘라이트 업 카 컬링’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이유는 바로 재미있는 중계를 위해 나선 입담꾼 게스트들 때문. 방송인 전현무, 하하, 개그맨 송은이, 김영철, 양세형, 박지선,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홍윤화, 양상국, 나몰라패밀리, 여기에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까지 라이브 중계에 도전, 웃음 폭탄이 터지는 중계는 물론이고 정지라인 지키기, 일명 '킵더라인'이라는 공익적 메시지까지 전하며,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라이트 업 카 컬링' 중계에 21일 하하와 지조, 22일 김지민, 23일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은혁, 24일 유민상과 김민경 등이 차례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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