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경찰 조사에 임할 뜻을 밝혔다.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 진실을 밝히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새벽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해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배우 조민기, 성추행 증언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 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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