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윤상현이 ‘아내바라기’ 로맨티스트로 완벽 변신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는 21일 윤상현(김도영)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윤상현은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이자 남현주(한혜진)의 남편 ‘김도영’ 역을 맡았다. 김도영은 아내 앞에서는 거짓말도 못하는 한없이 순수하고 따뜻한 ‘아내바라기’. 하지만 갑작스레 불어 닥친 사건들로 인해 평화롭던 일상에 커다란 파장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윤상현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는 모습. 윤상현은 디스플레이된 주얼리를 바라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내가 좋아할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반짝거리는 윤상현의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만큼 아내 사랑이 가득한 윤상현의 모습에서 로맨티스트의 면모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여심을 빨아드리는 윤상현의 함박 웃음이 설렘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는 지난 2월 초에 진행된 윤상현의 첫 촬영. 윤상현은 특유의 활기차고 기운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자 속 깊은 감성 연기로 현장의 여성 스태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윤상현은 장난기 어린 모습부터 다정함이 깃든 눈빛까지 선보이며 기존의 코믹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남자로 변신해 소탈한 매력을 과시했다.

‘손 꼭 잡고’제작진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윤상현은 정통 멜로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전하며 “매 촬영 이제껏 극에서 만나보지 못한 윤상현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가 그려지며 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 꼭 잡고’는 오는 3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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