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 /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 / 사진제공=JTBC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오취리를 위한 사상 최초 가나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냉장고를 부탁해’ 설 특집 ‘외국인 냉장고 자랑 2탄’에서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샘 오취리는 두 대의 냉장고 속에서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식재료들을 소개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요리 경력을 쌓은 셰프 군단조차 낯선 식재료들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샘 오취리는 직접 끓여 왔다는 가나식 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셰프들은 “꼭 매콤한 된장찌개 같다”며 지구 반대편 나라의 음식에 친근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수프는 무려 한 달 전에 끓인 것임이 알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샘 오취리는 “이 수프에는 특별한 향신료가 들어있다”며 “이걸 넣으면 한 달이 지나도 괜찮다”고 가나의 향신료를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샘 오취리는 “향수병을 날릴 수 있는 가나 정통 요리”를 주문했다. 이에 레이먼킴과 김풍이 맞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가나에는 가본 적도 없고 음식도 먹어보지 못해 과연 얼마나 현지 요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김풍은 “(샘 오취리 출연 소식에) 인터넷 동영상으로 가나 요리를 배워왔다”며 “요리를 하면서 가나식 춤도 추겠다”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한국 셰프님들이 우리나라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는 건 처음이다. 제대로 하는 것 같다”며 한껏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또 대결이 끝나자 “가나에서 먹던 맛 그대로다”라며 가나어로 “대박”을 외치고 춤을 춰 요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샘 오취리마저 춤을 추게 만든 ‘가나 정통 요리’의 정체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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