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육대’ 오마이걸 / 사진=방송 캡처
‘아육대’ 오마이걸 / 사진=방송 캡처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2018 아육대 양궁 여신’으로 재탄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는 여자 양궁 종목과 계주 종목이 진행됐다.

이날 오마이걸은 양궁 결승전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내며 구구단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마지막 유아의 활약으로 역전을 이루어내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장내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여자 계주 2연승을 이루어내며 ‘계주 강자’로 불리던 오마이걸은 아쉽게도 지호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 비록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미미의 활약으로 동메달을 획득해내며 계주 강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세 번째 주자였던 유아는 빠른 스피드로 단숨에 앞선 주자들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선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마이걸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육대에 출전하게 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양궁을 준비하면서 함께 배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틈날 때마다 가서 연습했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가한 아이돌 선수들도 수고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미니 5집 앨범 ‘비밀정원’을 발표하고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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