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윤성빈 / 사진제공=SBS
윤성빈 / 사진제공=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신청곡으로 ‘까치까치 설날은’을 골랐다.

SBS에 따르면 윤성빈은 경기 직후 관중석의 국민에게 큰절을 올리는가 하면 SBS 평창 투나잇에서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영웅의 신청곡’을 통해 설날의 흥을 돋우는 피아노i의 ‘까치까치 설날은’ 음악을 신청했다.

사실 이 곡이 선정되기까지 얽힌 사연이 있다. 윤성빈은 “평소 즐겨 듣는 노래는 (욕설이 담겨)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다”라며 긴 고심 끝에 신청곡을 겨우 고른 것이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은메달을 따낸 트레구보프와 무려 1.63초 차이를 기록하며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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