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캡처
“염미정 살인사건 자수하러 왔습니다.”

배우 오대환이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김정수 역을 맡은 그는 앞서 일어난 염미정(한은정)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했다.

독고영(이진욱)은 이날 정수의 집까지 찾는 등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가 염미정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집안 곳곳을 살폈다. 독고영은 수상한 열쇠를 발견한 뒤 욕조에서는 긴 머리카락을 찾아내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독고영은 염미정이 죽은 날, 정수가 새벽 3시에 악기를 들고나가는 CCTV를 확보했다. 하지만 머리카락의 DNA는 염미정의 것이 아니었다.

반전은 거듭됐다. 정수는 스스로 경찰서를 방문해 “내가 염미정을 죽였다”고 밝혔다. 독고영은 “진짜 염미정을 죽였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수는 “그렇다”고 힘줘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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