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임예진 /사진제공=MBN
배우 임예진 /사진제공=MBN
배우 임예진이 설연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줄 2부작 설 특집 드라마 ‘철수씨와 02’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5일과 16일 오전 11시 20분 방송되는 ‘철수씨와 02′(극본 강영화 심상미, 연출 윤여창)는 3년에 걸쳐 매년 1편씩 제작한 MBN 가족 드라마 3부작의 완결판이다. 앞서 2016년 ‘엄마니까 괜찮아’, 2017년 ‘아빠니까 괜찮아’가 방송됐다. 이번에는 인간과 로봇이 동거하는 가까운 미래 가족의 생활을 다룬다.

극중 임예진은 도덕교사로 35년간 근무한 자린고비에 고리타분한 남편 김철수(최일화)를 뒷바라지 하며, 가족을 위해 희생한 영희 역을 맡았다.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고 가족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시한부 인생을 살던 중 혼자 남을 남편을 위해 요양 로봇 ’02’를 예약해 자신의 기억을 담아 남편 철수에게 보낸다. 남은 인생을 정리하던 영희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자신을 닮은 로봇을 보내 철수에게 못다한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혼자 남을 남편 철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데이트를 제안한 영희의 마지막 모습니다. 임에진, 최일화가 만들어낼 가슴 아픈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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