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영화 ‘골든슬럼버’ 스틸컷
/사진=영화 ‘골든슬럼버’ 스틸컷
배우 유재명이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을 비롯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베테랑 유재명이 강동원을 쫓는 합수부 수장 ‘황국장’으로 변신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유재명은 앞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서 캐릭터 불문 코믹부터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특히 ‘비밀의 숲’에서 절제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유재명이 황국장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넘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노동석 감독은 “연극무대를 비롯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20년 넘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유재명 배우가 <골든슬럼버>에서 황국장 역을 맡아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연기 열정도 대단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져 설 연휴 기대작으로 꼽힌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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