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배우 김태리가 촬영 중 귀농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리틀 포레스트’의 감독 임순례와 배우 김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리는 “귀농을 생각한 적이 있다”며 “봄에 귀농을 생각했다. 겨울 동안 힘들게 촬영하고 봄을 만났는데 산천지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공기도 너무 좋고 날씨, 사람들 에너지가 모두 좋았다”면서 “꿈을 못 정하고 있었는데 귀농이 딱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여름에 촬영할 때 일사병을 처음 겪었다. 밭 매다가 묻히는 줄 알아서 스태프들한테도 내가 죽으면 여기 묻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가 출연한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작품. 오는 28일 개봉.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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