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달팽이호텔’ / 사진제공=올리브
‘달팽이호텔’ / 사진제공=올리브

오늘(13일) 방송되는 올리브 ‘달팽이 호텔’ 3회에서는 첫 번째 투숙객인 송소희, 김재화, 이상은의 특별한 여행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난주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재화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의 10년에 걸친 연애사를 공개한다.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편과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부터 프러포즈를 받아낸 특별한 비법까지 공개해 미혼 투숙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엄마이자 배우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워킹맘으로서의 애환과 고충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다고 전해져 그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대 최고 아이돌 스타 반열에 올랐었던 이상은은 ‘담다디’ 시절의 고충을 토로하며 활동 중 돌연 유학을 떠난 사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과거를 회상하며 “아파트 2층 집으로 군인이 담을 넘어 들어올 정도였고 쉬기 위해 방문한 시골에서도 할머니들이 ‘담다디 아이가’라고 알아봤다”며 당시 상황과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한다.

송소희는 첫 번째 자유여행으로 ‘나 홀로 드라이브’를 떠나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내며 앳된 외모 뒤 숨겨진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송소희는 민요 ‘정선아리랑’ 가사의 의미를 유창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남도, 서도, 경기민요 버전의 담다디를 즉석 시연하는 등 국악인다운 면모를 뽐내 투숙객들의 감탄을 받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총지배인 이경규는 ‘김재화’의 ‘정선 아리랑시장’ 가이드를 자처해 함께 옷 쇼핑을 떠난다. 그는 꽃무늬와 화려한 색감이 대세인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편안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옷’을 찾는 김재화를 만족시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옷을 고르는 등 예상 외의 케미를 자랑해 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성시경은 ‘강원도 정선’의 특산물을 이용한 곤드레 나물, 감자전, 닭백숙을 준비해 투숙객들의 감탄을 부른다. 막내 직원 ‘김민정’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처음인 이상은을 위해 아역시절부터 시작된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나이도, 성격도, 직업도 다른 세 사람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 만드는 ‘달팽이 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