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10일 음주운전 적발 사실 뒤늦게 알려져

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준케이의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4%였다고 전해졌다. 준케이는 경찰의 음주 단속에 순순히 응했으며, 조만간 경찰에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받을 계획이다.

이에 준케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케이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가수로도 활동했고, 얼마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2번째 재계약을 통해 10년 의리를 보였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