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비(왼쪽부터), 최화정, 박은석
가수 겸 배우 아이비(왼쪽부터), 최화정, 박은석
뮤지컬 ‘레드북'(연출 오경택)에 출연하는 배우 아이비와 박은석이 9일 오후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코너 ‘사연 추리쇼 너의 의미’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아이비, 박은석은 ‘레드북’의 넘버(뮤지컬 삽입곡)인 ‘사랑은 마치’, ‘그대를 기대해요’ 등을 열창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비는 실제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것처럼 실감나게 연기해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두 사람은 사연 소개 역시 극중 인물처럼 연기해 재미를 더했다. 박은석은 아이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스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박은석은 진지하고 장난스러운 두 가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레드북’은 영국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하는’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만드는 사랑 이야기다. 오는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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