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사진= DB)

마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오늘(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석원은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했고,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한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원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고, 어제(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되어 짧은 조사 후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초범으로 판단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정석원의 아내 백지영은 10일 서울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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