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발칙한 동거’
사진=MBC ‘발칙한 동거’
MBC ‘발칙한 동거’가 방송 재개 후 화제성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요일 밤 예능 격전지에서 꾸준한 화제성으로 콘텐츠 영향력 지수 4위를 기록한 것.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는 9일 “올림픽 개막식 중계로 인해 오늘 방송이 결방된다. 발칙한 동거인들의 재미있는 동거 이야기를 한 주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최근 한혜연과 피오, 진영이 새로운 동거인으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발칙한 동거’는 스타들이 동거인으로 만나 한 집에서 동거 생활을 통해 예상치 못한 케미를 만들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워너원 강다니엘부터 이경규까지 역대급 동거인들의 조합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은 윤정수, 육중완과 함께 ‘옹넬환육수’ 콤비를 이뤄내며 활력 넘치는 형제 케미를 과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이경규와 성규는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며 진정한 동거인으로 거듭난 모습으로, 김구라-오현경-지상렬은 새해 맞이 삿포로 여행을 떠나 70년생 절친 케미를 뿜어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덕분에 ‘발칙한 동거’는 닐슨코리아 등이 공개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 순위에서 1월 1주차에 5위에서 시작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 치열한 금요일 밤 예능 전쟁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1월 4주차에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내며 꾸준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앞서 ‘발칙한 동거’는 ‘2017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베스트 예능 프로그램 부문 결선 후보에 올라 ‘베스트 예능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 수상을 하는 등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하며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였다. ‘아시안 TV 어워즈’는 싱가포르의 ‘Contineo Media’ 社에서 주관하는 1996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대상 국제상이다.

뜨거운 화제 속 ‘발칙한 동거’가 이번 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의 영향으로 인해 결방되는 가운데, ‘옹넬환육수’의 가평 여행기, 성규 집으로 돌아온 ‘뀨브로’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간 ’70 트리오’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동거인들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 이른바 ‘슈스스’로 불리는 한혜연과 ‘발칙한 동거’를 통해 화수분 매력을 발산했던 피오, 그리고 진영이 합세해 최근 촬영을 마친 것. 이들 중 누가 집주인이고, 누가 방주인으로 등장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발칙한 동거’는 오늘(9일) 결방한 뒤,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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