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오대환, 고현정 (사진=방송캡처)


'리턴'에서 고현정이 오대환에게 멱살을 잡히며 최고시청률 22.1%를 기록, 수목극 1위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13, 14회 방송분은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이 블랙박스영상으로 협박한 병기(김형묵 분)를 살해한 뒤 사체를 몰래 옮기고, 검문까지 유유히 빠져나간 뒤 증거를 은닉하면서 시작되었다.

한편 자혜(고현정 분)는 외제차 매장을 찾아가서는 마침 들렀던 학범(봉태규 분)을 향해 병기와 약속했다는 말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독고영(이진욱 분)은 이미 병기의 애인을 통해 그가 언급했다는 20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학범과 다른 상류층 자제들이 즐기던 룸살롱을 급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강인호(박기웅 분)의 공판이 시작되고, 3차 공판에서 자혜는 증인으로 나온 김정수(오대환 분)를 지칭하며 염미정(한은정 분)이 운영하는 와인바의 단골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10년전 준희와 학범이 주도했던 성폭행사건의 피해자 김수현의 오빠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정수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 관계자는 "'리턴'에서 자혜와 독고영의 활약이 거듭되며 악벤저스뿐만 아니라 의사 정수의 숨은 이야기까지 파헤칠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스토리가 더욱 탄탄해지면서 이번에도 시청률과 시청자수 면에서 자체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 다음 회는 또 어떤 이야기가 흡입력있게 펼쳐질지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