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드로잉 영상 캡쳐
/사진=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드로잉 영상 캡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이 영화 속 매혹적인 비주얼을 그대로 담아낸 드로잉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역대급 금손으로 온라인을 달구며 화제의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드로우홀릭’과 함께한 이번 영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영화 속 비주얼을 그대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깊은 물 속을 배경으로 목소리를 잃은 여인 엘라이자와 신비로운 외형의 괴생명체가 서로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괴생명체의 반짝이는 비늘부터 엘라이자 역의 샐리 호킨스의 풍부한 표정, 물방울까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섬세하게 그려내며 놀라움을 감출 수 없게 한다.

특히 스케치에서부터 시작되어 푸른 빛의 색감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함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하며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오는 22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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