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포스터(왼쪽부터), ‘블랙팬서’ 포스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포스터 /
사진=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포스터(왼쪽부터), ‘블랙팬서’ 포스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포스터 /
국내외 ‘라이징 스타’들이 2월 극장가로 컴백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감독 히로키 류이치)의 야마다 료스케부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의 김지원,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다니엘 칼루야가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등에서 매력을 보여준 김지원은 오는 8일 개봉되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출연했다. 정체불명의 괴환을 잡으려는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수사를 펼치는 월영 역을 맡았다. 그는 괴력의 인물을 표현하며 앞선 2편의 시리즈를 이끈 김명민, 오달수를 카리스마로 제압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포 스릴러 ‘겟 아웃’의 다니엘 칼루야가 올해 첫 마블 작품인 ‘블랙 팬서’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그는 주인공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의 오랜 벗인 와카비로 등장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한다. 채드윅 보스만, 마틴 프리먼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개봉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야마다 료스케가 청춘스타의 활약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유명 아이돌그룹 헤이세이점프로 데뷔한 그는 영화 ‘암살교실’을 통헤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눈에 띄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마다는 이번 영화에서 마음의 상처를 지닌 아츠야를 연기한다. 비밀을 품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경력 50여 년의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야마다는 “극중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츠야 역은 말수가 적은 점이나 화가 났을 때 뚱한 모습을 보이는 것 등 나와 닮은 점이 많아 더 몰입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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