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 사진=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 사진=방송 캡처
KBS2 ‘꽃피어라 달순아’ 최철호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127회에서 인물들은 과거 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켄타(최철호)는 재하(최철호)가 아니었다. 3년 전 켄타는 일제의 총탄에 서거한 재하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게 됐다. 같은 얼굴에 같은 식성, 체질을 가진 재하에 관심을 가졌고 그가 자신의 쌍둥이 형임을 알게 됐다.

켄타는 한국에 돌아왔고 억울하게 죽은 형을 대신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던 것.

켄타가 재하라고 생각하는 태성(임호)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는 “그 놈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놈을 죽이기 전까진 우리가 그의 정체를 안다는 건 들켜선 안된다”고 다짐했다. 나까무라는 켄타를 죽이기 위해 머리를 굴렸고, 태성은 회사 자금 마련과 알리바이를 위해 애썼다.

달순(홍아름)은 태성이 숨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연화(박현정)의 방에서 증거를 찾다가 5월 28일의 비밀을 알게 됐다. 과거 재하 죽음의 진상을 밝힐 증거를 태성이 쫓았다는 걸 알게 됐고 “아빠가 진짜 범인이었다”며 놀랐다.

달순은 자신이 실종된 이유와 기억을 잃고 살게 된 이유 모두가 태성 때문임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기억을 잃은 척하며 태성 앞에서 웃었다. “증거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켄타는 태성과 송인제화를 비자금 조성 및 탈세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수를 썼다. 태성은 “이재하 짓이다. 이렇게 빨리 움직일 줄이야”라며 분노했다. 이어 곧바로 그를 죽이려 했다. “오늘로 5월 28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 거다”라며 웃었다.

태성의 사주를 받은 나까무라는 켄타를 죽이기 위해 어슬렁거렸다. 나까무라는 켄타를 뒤에서 공격했지만 오히려 켄타에게 제압당했다.

한편 윤재(송원석)는 홍주(윤다영)와 약혼을 안하기로 결정했다. 홍주는 “윤재씨가 없으면 못 살겠다”며 분노를 태성에게 쏟아내며 울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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