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입영 연기를 의혹을 받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의 학력을 조사하며 입대 연기 과정을 파헤쳤다. 이 매체에 따르면 1988년생인 지드래곤은 3수 끝에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에 입학한 뒤 자퇴했다. 2010년 국제 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해 25살 조기졸업을 했다. 알려진 그의 최종 학력은 대졸이었으나 세종대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레포츠학과를 졸업한 지드래곤은 유통산업학과에 진학해 전공 지식, 학업 목표, 연구 계획 등의 심사를 통과했고 2016년 8월 대학원을 졸업했다. 28세에 석사가 된 지드래곤은 3년 동안 입대를 미뤘다.

지드래곤은 ‘대학진학(편입) 사유’로 370일 입대를 연기했다고 한다. 아울러 ‘연예활동기타사유’로 지난해 11월 다시 3개월을 연기했고, 당시 일본에서 4개 도시 돔 투어를 열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합법적 절차에 따른 연기라며 지드래곤을 옹호했다. 반면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드래곤은 2월 중순 소집 영장을 받을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다시 3개월을 연기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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