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효리네 민박2’ / 사진제공=JTBC
‘효리네 민박2’ / 사진제공=JTBC
첫 방송을 앞둔 JTBC ‘효리네 민박2’의 관전 포인트로 겨울 제주의 낭만을 담은 모습, 윤아의 활약, 윤아와 이효리의 우정, 민박객을 위한 서비스가 꼽혔다.

‘효리네 민박2’는 싱그러운 봄과 여름의 제주를 담아냈던 시즌1에 이어 ‘겨울 제주’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여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핑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민박집을 찾은 민박객들이 이효리·이상순 부부, 윤아와 함께 눈 덮인 산에서 썰매를 타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효리네 민박2’ 포스터에는 민박집에서 귤을 먹으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담겨 새 시즌에서 펼쳐질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세 사람이 입은 두툼한 스웨터, 장작이 타고 있는 벽난로, 나른하게 누워 단잠에 빠진 반려견이 겨울철 낭만을 더한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직원으로 가수 윤아가 등장해 이들 부부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윤아는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낸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민박집에 머무는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카드 게임을 즐기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효리는 윤아에 대해 “못하는 게 없다”며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효리와 윤아의 우정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바닷가에서 윤아를 업어주고, 윤아의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눈덮인 언덕에서 사이 좋게 썰매를 타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민박객 잘 먹이고 잘 재우기’다. ‘잘 먹이기 담당’ 이효리는 민박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잘 재우기 담당 이상순’은 살뜰하게 민박객의 잠자리를 챙긴다. 부부는 또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로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했다.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고 따뜻한 온기를 만끽하며, 마음까지 녹여줄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담소를 나누고 군고구마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여름 제주와는 또 다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효리네 민박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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