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포스터 / 사진제공=글앤그림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포스터 / 사진제공=글앤그림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가 2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의 이야기다. 제작진은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남주와 탄탄한 대본, 연출력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 환상의 시너지

이른바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남주와 멜로드라마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지진희가 만났다. 모완일 PD는 “대본을 처음 본 순간부터 김남주, 지진희를 떠올렸다. 둘을 제외하면 생각하기 힘든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극중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남주, 지진희 외에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혜진,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고준과 진기주까지 이들의 하모니가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 전망이다.

◆ 가짜가 아닌 어른들의 진짜 멜로

김남주는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실감 나는 키스 장면을 찍었다”고 밝혔다. 앵커 고혜란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빈틈없어 보였던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과감한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모완일 PD는 “부부든 연인이든, 가짜로 포장되지 않은 어른들의 진짜 멜로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 살아있는 캐릭터

지진희는 “내가 맡은 역할은 물론, 등장인물이 모두 매력 있어서 어떤 역을 해도 좋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갖고 싶은 것을 위해 성공, 일탈, 진실 등의 경계에 선 인물들과 그 욕망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는 어느 한 명의 사연도 놓칠 수 없이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한다.

◆ 기다리기 힘든 미스터리

격정 멜로뿐만 아니라 혜란을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만든 의문의 사건이 ‘미스티’의 중심 내용이다. 진실을 밝히며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까지 선사한다. ‘미스티’의 출연 배우들은 “다음 대본이 언제 나오는지 기다린다”고 입을 모았다. ‘미스티’ 제작진은 “촘촘하게 엮인 미스터리는 일주일을 기다리기 힘들 정도로 흥미로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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