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리턴’ 신성록 / 사진제공=스토리웍스, 방송화면 캡처
‘리턴’ 신성록 / 사진제공=스토리웍스, 방송화면 캡처

신성록이 ‘백발백중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엽총 사냥’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신성록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놀면서 일도 잘하는, 천재지만 악마적 본능에도 충실한 IT회사 대표 오태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죽은 염미정(한은정)을 땅에 묻어버리고 살아있는 서준희(윤종훈)를 차에 태운 채 절벽으로 밀어버리는 등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더 극악한 선택을 하는 악마적 폭주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태석이 서준희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된 후 김학범(봉태규)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땅에 묻은 염미정의 시신이 도로에 나와 있는 가하면, 절벽으로 밀어버렸던 서준희가 살아있는 등 자신이 의도했던 결과들이 어긋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 김학범에게 우리가 먼저 준희를 찾아야 한다며 지은 서늘한 표정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어 오늘(1일) 방송에 앞서 극 중 오태석(신성록)이 엽총을 들고 사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태석이 지인들과 함께 사냥을 하기 위해 나선 장면으로, 날 서린 눈빛을 드리운 채 총구를 앞으로 겨눈 오태석은 ‘백발백중’ 뛰어난 사격 솜씨를 선보인다. 눈을 보호하는 샛노란 보호안경 너머로 번뜩이는 오태석의 눈빛에서부터 심상찮은 살벌함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오태석이 숲으로 사냥을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턴’ 제작진은 “신성록은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악마의 본능을 지니고 있는 ‘극과 극’을 오가는 오태석 역을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고 있다”며 “신성록이 점점 더 카리스마를 드러낼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리턴’ 11,12회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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