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김태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합류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유인영(왼쪽) 김태훈 / 사진제공=각 소속사

유인영(왼쪽) 김태훈 /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유인영과 김태훈이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합류한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 이하 ‘손 꼭 잡고’)제작진은 1일 “앞서 출연이 확정된 한혜진-윤상현과 더불어 유인영과 김태훈이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손 꼭 잡고’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합심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유인영은 재력-지위-미모까지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신다혜는 김도영(윤상현)의 첫사랑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십여 년 만에 귀국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 재기를 앞둔 김도영을 쥐고 흔들며 그를 옭아매는 인물이다. 특히 남현주(한혜진)와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훈은 뇌종양 삼대 명의이자 남현주의 주치의인 ‘장석준’ 역을 맡았다. 장석준은 아내를 뇌종양으로 잃은 뒤 냉혹하게 자신을 철저히 가둬둔 채 치료 연구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인물. 그러던 중 아내와 같은 병에 걸린 남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이전과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제작진은 “‘손 꼭 잡고’의 중심 인물 캐스팅이 모두 확정됐다”며 “한혜진–윤상현에 이어 유인영과 김태훈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모여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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